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김용근 회장이 세계자동차산업협회(OICA) 회장으로 선출됐다.
23일 KAMA에 따르면 김용근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까지이며, OICA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언론에 세계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을 발표하기 위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각국의 안전 및 환경정책이슈 비교를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를 열고, 자동차산업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OICA 차원의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세계 자동차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국가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모터쇼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 OICA 총회에는 22개국 26개 자동차단체 상근책임자 50여명이 참석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공통 화제를 논의했다. 세계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공장 위치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OICA 구글 지도 발표와 운전자 보조시스템,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국제기술규정에 대한 정보도 교환했다. 아울러 주요국 자동차 소비자 인식조사 개선방안에 대한 글로벌 연구용역을 실시해 내년 5월 보고서를 발표키로 했으며, 2015년 개최 예정인 세계 주요 모터쇼 일정도 확정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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