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한국 비롯해 세계시장서도 승승장구

입력 2014-10-28 02:26   수정 2014-10-30 23:07


 -2007년 이후 최고 9월 판매량 기록

 캐딜락이 독립사업부로 재편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1만3,829대를 팔아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판매실적을 올린 건 물론 국내에서도 ATS 등의 투입에 힘입어 9월 기준 누적판매가 330대에 달해 전년 대비 42.9% 증가한 것. 회사측은 이에 힘입어 현재보다 공격적인 판촉 행보로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만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내 캐딜락은 경쟁차종인 아우디, BMW에 비해 프로모션이 적은 데도 불구, 평균 판매증가율이 10%에 달했다. 이를 두고 캐딜락은 독립사업부 재편 및 뉴욕 헤드쿼터 설립에 따른 브랜드 집중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에선 9월까지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63% 신장해 제2의 전성기까지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런 글로벌 성장흐름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캐딜락 누적판매는 330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2.9% 늘었다. 전체 수입차시장의 평균증가율보다 높은 셈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6월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CTS가 나름의 입지를 확보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뉴 CTS는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캐딜락 판매망 확충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나도록 했던 게 주효했다는 얘기다. 실제 기존 3개소인 독립전시장의 재단장은 물론 캐딜락-쉐보레 복합전시장 5개소를 개설했다. 회사측은 판매망 확대가 효과를 본만큼 연내 판매점을 전국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판촉활동을 통한 소비자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사이트, TV 드라마 PPL, 소비자 시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인다는 것. 이와 함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엠코리아(대표 장재준)는 캐딜락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결정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2015년형 ATS 쿠페를 포함해 신차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 출시 및 판매망 확충,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10년 내 국내 고급 수입차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의 목표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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