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utotimes.hankyung.com/autotimesdata/images/photo/201410/7fd21e0194ac5838eb9f793cdb6e6c3f.jpg)
-2007년 이후 최고 9월 판매량 기록
캐딜락이 독립사업부로 재편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1만3,829대를 팔아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판매실적을 올린 건 물론 국내에서도 ATS 등의 투입에 힘입어 9월 기준 누적판매가 330대에 달해 전년 대비 42.9% 증가한 것. 회사측은 이에 힘입어 현재보다 공격적인 판촉 행보로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만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내 캐딜락은 경쟁차종인 아우디, BMW에 비해 프로모션이 적은 데도 불구, 평균 판매증가율이 10%에 달했다. 이를 두고 캐딜락은 독립사업부 재편 및 뉴욕 헤드쿼터 설립에 따른 브랜드 집중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에선 9월까지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63% 신장해 제2의 전성기까지 기대하는 상황이다.
이런 글로벌 성장흐름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캐딜락 누적판매는 330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2.9% 늘었다. 전체 수입차시장의 평균증가율보다 높은 셈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6월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CTS가 나름의 입지를 확보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 |
올뉴 CTS는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캐딜락 판매망 확충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보다 많은 소비자와 만나도록 했던 게 주효했다는 얘기다. 실제 기존 3개소인 독립전시장의 재단장은 물론 캐딜락-쉐보레 복합전시장 5개소를 개설했다. 회사측은 판매망 확대가 효과를 본만큼 연내 판매점을 전국 1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
판매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판촉활동을 통한 소비자 시선 끌기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사이트, TV 드라마 PPL, 소비자 시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활동을 벌인다는 것. 이와 함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엠코리아(대표 장재준)는 캐딜락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결정했다. 그 결과 올 하반기 2015년형 ATS 쿠페를 포함해 신차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 출시 및 판매망 확충, 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 10년 내 국내 고급 수입차시장에서 10% 점유율 달성의 목표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 자동차 틴팅, 올바른 선택 방법은?
▶ 폭스바겐 e-골프, 미국서 ℓ당 49.3㎞ 효율성 인정
▶ 테크아트, 포르쉐 마칸 튜닝 제품군 공식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