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4의 에어백 결함으로 글로벌 85만대를 리콜한다. 국내 역시 문제가 발견되고, 리콜 여부가 결정된 만큼 재빨리 수습에 나선다는 게 아우디코리아의 방침이다.
27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리콜 부위는 에어백이다. 소프트웨어 상의 문제로 정상 작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 대상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생산된 아우디 A4 세단, 아반트, 올로드 등으로, 글로벌 85만대다. 이 중 40만대가 독일과 중국 물량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에어백 오작동 문제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3분 이내에 간단히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안전과 직결된 부품인 만큼 국내 리콜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회사는 문제 제품 중 국내에 판매된 숫자를 파악 중이며, 해당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국토부와 리콜 시점을 최종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국내 판매된 아우디 A4는 약 1만1,000대 수준이다.
회사는 국내 리콜 차종 소유자에게 우편과 SMS 등으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동시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리콜 내용을 알린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대표적인 안전장치인 에어백 분위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며 "대상 차종의 숫자가 파악 되는대로 소비자에게 리콜을 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GM 역시 최근 에어백 문제로 세계 1,200대 가량의 리콜을 전했다. 그러나 아우디는 "이번 리콜과 GM의 에어백 리콜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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