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없으면 완성차도 없다, '2014 코아쇼' 개막

입력 2014-10-29 00:03  


 국내 최대규모의 한국 자동차산업전시회 '2014 코아쇼(KOAASHOW)'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43개 해외 업체를 포함해 총 350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2만 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 인사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국가 부스를 따로 마련, 30개사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금년 코아쇼를 찾은 주요 바이어로는 BMW와 닛산, 폭스바겐, 아우디, 타타 등 완성차 메이커와 글로벌 1차 부품사인 ZF(독일), 지멘스(독일), 마그나(중국), 데프타(프랑스), 히타치AMS(일본), 티브이에이치(벨기에), 코보타(일본), TRW(미국) 등이다.






 이번 전시 기간동안 코트라 함부르크 무역관은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1차 부품사의 한국 부품소싱을 지원하기 위해 '한-EU 아우토 포럼 2014'를 킨텍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주최측은 국내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상담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시장 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에서 1:1 자리도 마련한다.






 국내 기관들이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 점도 주목된다. 이 중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도권본부, 울산지사, 대구지사에서 공동관을 구성, 각 지역 공단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참가시키고 있다. 특히 울산지사가 주관해 추진하는 '차세대 탄소복합소재부품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테마클러스터공동관은 탄소복합소재부품 관련한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부품계열사인 현대파워텍과 현대다이모스가 지난해에 이어 공동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현대파워텍 12개 협력사, 현대다이모스 8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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