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패션과 유통업계가 최근 일명 ‘여미족(젊고(Young), 도시(Urban)에 사는 남성(Male)을 결합한 신조어로 외모와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새로운 30~50대 남성 소비자)’을 잡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들은 패션뿐만 아니라 스포츠 장비, 아웃도어 제품 등에 서슴없이 돈을 투자하는 구매력이 있어 프라다 같은 명품에서도 새로운 ‘큰 손’인 여미족을 잡기 위해 무단히 노력 중이다.
최근에는 ‘여미족’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출근길 패션을 위한 아우터 역시 보온성이 강조된 패딩 스타일과 클래식함이 묻어난 코트 스타일로 나눠져 눈길을 끈다.
고감도 스타일의 패션제품에 대해 까다로워진 고객을 위해 이번 시즌 남성복 시장 역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 속 실용성과 멋을 살린 슬림한 패딩 재킷이 떠올랐다. 구스다운 충전재로 가볍고 뛰어난 보온성이 특징인 라펠 장식이 달린 패딩 재킷뷰터 다운 소재를 사용한 재킷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에서는 조밀한 퀼팅 디자인과 가슴 부분의 플랩 포켓 디테일로 디자인에 포인트 준 가먼트 다잉 다운 재킷 디자인을 출시했고,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레저 활동을 넘어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패딩 점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깔끔한 출근길 패션을 원하는 남자에게는 패딩보다는 테일러드 코트가 제격이다. 일자로 멋지게 떨어진 코트는 수트 위에 걸치는 순간 완벽한 차도남 스타일을 연출을 감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칼라를 세워서 스타일링 가능한 스탠드 테일러드 코트나 가볍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캐시미어 코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부드러운 촉감과 더불어 방수처리가 뛰어나 비와 눈 바람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코트나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감이 뛰어난 알파카 소재를 사용한 알파카 롱 코트의 디자인도 눈에 띈다. (사진제공: 브룩스 브라더스, 에트로, 마에스트로, 닥스 신사, 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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