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이 화제다.
최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를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진은 지난 20년간 성인 여성 6만1천여 명, 성인 남성 4만5천여 명 등 10만 6천여 명을 추적 연구한 결과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진은 우유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엉덩이 골절이 더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성 골절을 막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대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흡연이나 음주 여부, 체중 등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기존의 식품 섭취 방침을 바꾸기에는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사망 위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평생을 마셨는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우유 마시는 습관이 좋다더니”,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YTN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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