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디젤 포함 신차 4종 투입으로 반전 노려

입력 2014-11-01 22:05   수정 2014-11-01 22:05


 혼다코리아가 올 12월 신형 CR-V를 포함해 신차 4종을 쏟아낼 전망이다.

 31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신차는 신형 CR-V와 소형 SUV 베젤, 어큐라 RLX, 신형 파일럿 등이다. 이 중 CR-V와 베젤에는 혼다코리아 최초로 디젤 엔진 장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가장 먼저 오는 12월 나오는 CR-V는 기본형과 투어링 두 가지 차종으로 구성되며, 투어링은 기본형에 선택품목을 더해 고급 트림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에는 디젤 엔진 추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베젤 혹은 HR-V로 알려진 소형 SUV도 진출한다. 베젤은 소형차 피트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닛산 쥬크와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과 경쟁한다. 가솔린 엔진을 먼저 내놓은 뒤 향후 디젤 엔진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다.

 레전드라는 명칭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바 있는 어큐라 RLX는 내년 말 얼굴을 드러낼 예정이다. 본사 방침상 엠블럼은 혼다 것을 그대로 장착한다. 비슷한 시기 완전 변경한 파일럿도 국내 소비자를 찾는다. 

 혼다 판매사 관계자는 "내년 신차를 대거 투입해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특히 독일차 대항마로 어큐라 RLX와 디젤 SUV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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