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우울증 고양이 준팔이 입양 ‘감동’

입력 2014-11-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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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동물농장’ 배다해 준팔이 감동 사연이 화제다.

11월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가수 배다해가 보호소에 맡겨진 고양이 준팔이의 주인을 자처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준팔이는 7월 서울 강남의 한 동물병원 앞에서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는 쪽지와 함께 발견됐다. 이후 서울 소재 보호소로 보내진 준팔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음식마저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물농장’ 제작진이 미국 한 고양이 스트레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준팔이는 심한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제작진 측은 준팔이 주인을 찾아 나섰고, 배다해가 새로운 주인으로 선뜻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배다해는 “준팔이가 자신과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준팔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물농장’ 배다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동물농장 배다해, 고양이가 빨리 건강해지길” “동물농장 배다해, 오랜만에 얼굴봐서 좋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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