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소개팅이든 업무상 중요한 미팅이든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신발도 마찬가지. 포레스트 검프는 “그 사람이 신은 신발을 보면 어디에서 왔는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고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 할 만큼 중요해진 것도 사실.
이제 남자들도 오래 신발을 고르고 여자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기도 한다. 여기, 한 스타일 하는 남자들 5명이 모였다. ‘옷 잘 입는 남자’보다 신발 잘 골라 신는 남자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들의 신발을 들여다봤다.
Style #1. 박해진, 조인성
‘남친룩’, ‘애인룩’ 등 어떤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옷 좀 입는’, 그것도 여자 마음에 쏙 들게 잘 입는 박해진. 그는 신발 고르는 센스도 보통이 아니다.
실제로 옷은 협찬을 받거나 가끔 명품을 구입해서 입지만 신발은 모두 박해진이 직접 사고, 고르고 신을 정도로 신발 마니아라고.
구두, 로퍼, 스티커즈, 운동화까지 패션의 완성이라 하는 신발로 제대로 마침표를 찍는다. 최근 드라마 종방연 현장에는 블루 프린팅 셔츠와 블랙 스키니 진, 네이비 코트를 매치한 후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했다.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조인성은 한 시상식에서 모던하고 깔끔한 네이비와 블랙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트에 깔끔한 화이트 운동화를 신어 완벽한 놈코어 패션을 완성했다. 수트=구두는 이제 옛말.
Style #2. 오타니 료헤이, 이승기, 윤현민
연기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 대세로 떠오른 오타니 료헤이. 그는 패션 브랜드 행사에서 셔츠에 그레이 니트,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 점퍼를 걸쳤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신발은 워커.
빈티지하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에 어울리는 워커는 댄디한 스타일은 물론 라이더 재킷이나 데님 등에도 잘 어울린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을 것 같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영화 시사회장에서 만난 그는 몸에 맞춘 듯 딱 맞는 블랙 룩에 그레이 재킷을 걸쳐 캐주얼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운동화를 매치해 깔끔한 댄디룩을 완성했다.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대세 배우에 합류한 윤현민. 최근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훈훈한 스타일을 보여줘 화제에 올랐다.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그는 블랙 터틀넥과 팬츠를 매치하고 버건디 코트를 걸쳤다. 여기에 컬러배색이 돋보이는 윙팁 슈즈로 룩을 마무리했다.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최근 수트 보다는 니트, 터틀넥, 셔츠 등 캐주얼 수트를 더 선호한다. 여기에는 딱딱한 구두보다는 윙팁 슈즈나 옥스퍼드 슈즈를 추천한다. 구두보다 발이 편하고 가죽 소재는 특히 시간이 갈 수록 그 멋을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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