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Laufenn)'을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브랜드 출범은 각 시장이 요구에 부합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이라는 정형화된 브랜드로는 포용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탄생했다. 회사는 앞으로 라우펜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우펜 브랜드는 똑똑하고 합리적인 소비차 성향에 맞게 타이어 기본성능에 충실하도록 제품을 정리했다. 모든 성능에 있어서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한국타이어(Hankook)'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것.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은 "새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라우펜은 타이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우펜(Laufenn)'은 '달리다'는 뜻의 독일어 'Laufenn'에서 유래됐다.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다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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