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늙고 싶다!” 이영애 vs  김성령 vs 김희애

입력 2014-11-07 10:47  


[이세인 기자] 여자가 중년이 되어 가는 것이 무조건 비극적인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이들이 있다.

중년 여배우 트로이카로 꼽히는 배우 이영애, 김성령, 김희애.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깊어가는 아름다움으로 브라운관은 물론 패션, 뷰티, 광고업계 등에서 활약하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많은 여성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중년의 아이콘 배우 이영애, 김성령, 김희애의 매력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걸까.

▶ 이영애


‘산소 같은 여자’ 배우 이영애. 1971년생으로 배우자 정호영과 남매 쌍둥이와 함께 단란한 가정생활까지 아름다운 배우다. 한복이 잘 어울리는 그녀, 한국을 대표해 해외 컬렉션에 초대되기도 하였으며 그때마다 극찬을 받아왔다.

그녀는 40대 임에도 20대 보다 더 투명하고 윤기 나는 피부의 대명사다. 이와 어우러지는 흑발 헤어는 더욱 고혹적이고 우아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은 ‘동백 오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녀의 스타일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구찌 컬렉션에서는 올 핑크 스타일로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링을 무리 없이 소화해 냈다. 이영애는 컬러감으로 단아하면서도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주로 구사하며 그녀의 공항패션은 평소 그녀와는 조금 다른 캐주얼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김성령


1967년생 배우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오히려 중년이 된 후 더욱 그녀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배우다. 또한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풍기며 연하의 남성들에게도 인기 몰이가 한창.

김성령은 특유의 분위기로 패션 행사장에도 많이 초대 되는 배우다. 패션 행사장에 초대된 셀러브리티 답게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해 내는 모습이다. 미니멀하고 심플한 블레이저로 시크하게 소화해내기도 하고 레이스 디테일의 원피스로 페미닌하게 연출해내며 어떤 스타일에도 굴욕 없는 보디라인을 선보인다.

▶ 김희애


1967년생 김희애. 그녀가 하는 것은 무조건 이슈가 될 정도로 중년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JTBC ‘밀회’에서 연하남 유아인과의 위험하고 아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그녀의 물광 피부, 세련된 스타일링까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주목 받았다.

김희애 역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패션, 뷰티 브랜드 행사장의 단골손님이 됐다. 그녀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스타일링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또 얼마 전 tvN ‘꽃 보다 누나’에서는 평소와는 다르지만 센스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링, 스키니 팬츠도 굴욕 없이 소화해 내는 모습으로 그녀의 공항패션과 더불어 주목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한경닷컴 DB, 구찌, 매거진 바자, 엘르, 얼루어, 마리끌레르, JTBC ‘밀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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