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공식입장 “자숙의 시간 갖겠다”…‘무한도전’ 자진 하차

입력 2014-11-08 17:15  


[최주란 인턴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사과했다.

11월8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노홍철은 MBC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는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홍철은 이날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운전하고 가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은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차량을 옮겨 달라는 요구를 받고 차를 몰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MBC ‘무한도전’ 멤버였던 리쌍의 길 또한 4월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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