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 손가락 통증 호소…심은경과 이중주는?

입력 2014-11-11 09:34  


[최주란 인턴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이 절제절명의 위기 속에서 가슴 아픈 사투를 벌인다.

11월11일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측은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극심한 손가락 통증에 괴로워하는 박보검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밤보검은 지금껏 본 적 없던 블랙 턱시도를 입고 바닥에 주저앉아 왼손을 감싸 쥐고 있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괴로운지 힘겹게 몸을 벽에 기대고 있는 그의 일그러진 표정과 붉어진 눈시울이 애처롭기만 하다. 늘 자상하게 주위 사람들을 챙기고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미소 짓던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천재 첼리스트 이윤후(박보검)는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손 부상이 심각한 상태다. 하지만 수술을 하면 다시는 첼로를 켤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극심한 고통까지 감수하며 수술을 극구 미루고 있다. 현재 그의 가장 간절한 바람은 설내일(심은경)과의 이중주. 이윤후는 결국 지난 9회 방송에서 설내일에게 이중주 허락을 받았고, 두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중주 연습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이윤후가 공연 당일 힘겹게 바닥에 주저앉아 왼손을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진통제만으로 겨우 고통을 참아내고 있는 이윤후가 위기를 극복하고 어렵게 다시 잡은 첼로로 설내일과의 이중주를 완벽하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펴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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