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의 위트와 재미를 담다

입력 2014-11-12 11:26  


[김민서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2015 S/S 시즌 투플라시보의 김세희 디자이너는 독특한 패턴이 돋보이는 박시한 점프 수트로 무대를 시작했다.

보드게임 속 카드를 형상화한 위트 넘치는 패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재미를 유발하였으며 후디 형태의 캐주얼한 점프 수트는 남녀 모두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혔다.

여성복 컬렉션에 단 한 명의 남자 모델을 세웠을 뿐이지만 투플라시보만의 유니섹스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모델들의 촘촘하게 땋아 내린 헤어스타일과 삐뚤어진 눈썹과 입술에서는 반항기가 묻어나왔으며 무심하게 걸친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박시한 크롭 재킷은 스트릿 감성을 배가시켰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러블리함을 극대화 시켰으며 레트로 컬러의 스냅 버튼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패션쇼에 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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