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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소탈한 모습이 정겨운 사내들이 돌아온다. 화려한 스타라기보다는 이웃집 오빠 같은 십센치와 울랄라세션이 ‘정규앨범’이라는 큰 선물을 들고 팬들 곁을 찾는다니 더없이 반가울 수가 없다.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호강시킬 이들의 컴백 소식에 벌써부터 설렌다.
◆ 십센치(10cm), 전매특허 십센치표 음악 탄생
2년 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인디듀오밴드 십센치의 3집 정규앨범 ‘3.0’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가장 십센치다운, 십센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십센치만의 웰메이드 음반을 예고했다. 누가 들어도 “십센치다” 할 만큼 짙은 음악적 스타일과 색을 지닌 이들이 한껏 힘을 빼고 컴백한다니, 아직 어리둥절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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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개한 컴백 티저 이미지는 강렬 그 자체다. 다채로운 색채감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십센치 두 멤버의 한층 감각적이고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이 단연 압권이다. 부드럽고 끈적한 감성이 매력인 두 남자가 꽤나 차갑게까지 느껴지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지경.
십센치라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이미지, 단어, 느낌들이 총망라될 것으로 기대되는 3집 정규앨범. 이들이 아무리 공식 SNS을 통해 ‘3집에 대한 부담감’이라는 영상까지 공개하며 고민을 토로한다 할지라도, 미안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
3집 트랙리스트에 담긴 제목들만 봐도 대중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역시나 이번 앨범에서도 위트 넘치는 독특한 제목들이 대거 포진돼있기 때문. 선공개곡 ‘쓰담쓰담’을 비롯해 ‘담배왕 스모킹’, ‘스토커’, ‘그리워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여자는 왜 화를 내는 걸까’, ‘짝사랑’ 등 총 10곡이 수록될 3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로 향해가고 있다.
특유의 솔직하고 찌질하고 약간 응큼하기까지 한 두 사내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기발랄함이 담길 십센치 3집 정규앨범 ‘3.0’은 이달 19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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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랄라세션, 치명적인 네 남자들
댄스, 발라드, 록 등 장르불문하고 무대에서 유쾌하게 즐기는 모습이 매력적인 울랄라세션이 첫 정규앨범 ‘리조이스(reJOYce)’ 활동을 예고했다. 네 명의 멤버가 들려주는 음악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의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깊은 울림 때문이 아닐까.
이를 증명하듯 울랄라세션은 1집 정규앨범 두 번째 타이틀곡 ‘지금 우는 사람들’을 선공개하며 그들이 새 앨범을 통해 전해주고픈 메시지를 드러냈다. 울랄라세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공개곡 ‘지금 우는 사람들’에는 갑작스런 이별의 슬픔으로 인해 눈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가 담겨있다.
더불어 그 슬픔을 함께 나누며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하고 있다. 누군가의 아픔을 어찌 다 이해할 수 있으랴만은 적어도 울랄라세션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따뜻한 울림으로 자리 잡기에 충분하리라.
매번 최고의 퍼포먼스와 감성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하는 울랄라세션의 첫 정규 앨범 ‘리조이스’는 이달 19일 공개된다. (사진출처: 십센치 공식 페이스북, 사진제공: 울랄라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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