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가족의 비밀’이 못 이룬 옛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며 신은경, 김승수, 류태준의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1월12일 방송될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 연출 성도준) 11화에서는 정연과 준혁의 헤어진 이유가 밝혀진다.
진왕그룹 황태자이자 한정연(신은경)의 남편인 고태성(김승수)이 20년전 민준혁(류태준)을 만나 “당신이 먼저 한정연을 버려라”라며 “거절한다면 돈의 위력을 차근차근 보여주겠다. 한정연 아버지의 회사를 비롯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다 빼앗겠다”고 협박했던 것.
돈과 권력 앞에 무릎 꿇고 차갑게 한정연을 버려야 했던 민준혁은 20년 만에 재회한 한정연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애틋한 감정을 키워간다.
민준혁은 아들의 죽음에 이어 딸이 실종되고, 재벌가에서 유일하게 의지해 온 남편의 외도까지 시련이 겹친 한정연을 보디가드처럼 따뜻하게 지켜주며 여심을 녹이고 있다.
민준혁이 변심해 차갑게 돌아선 줄로만 알고 있는 한정연은 옛살아의 애틋한 눈빛을 애써 외면하지만, 과거 잔인하게 두 사람을 갈라놓은 비밀을 간직한 고태성은 이들의 잦은 만남에 날로 솟구치는 질투심을 표현,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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