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은 제각각이다. 유명 뷰티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친구가 쓰던 화장품을 추천받기도 한다. 또는 화장품 매장의 점원이 골라준 화장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화장품에도 ‘궁합’이 있다. 남녀 사이에 궁합이 중요하듯 화장품을 고를 때에도 서로 궁합이 잘맞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돈을 들여 열심히 관리를 하고 값비싼 화장품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궁합이 맞지 않는 성분이 충돌한다면 오히려 피부에 역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한 가지의 화장품만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스킨, 로션 등 적어도 두세 종류의 화장품을 함께 쓰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 간의 궁합은 더욱 중요하다.
◑찰떡궁합 화장품
‘화이트닝’을 원하는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화장품 성분은 바로 비타민. 피부 미백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에 탄력을 주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 등의 피부 보호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E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비타민E가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 제품으로 미백 관리를 끝냈다면 수분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할 것.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한 후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지는 것을 느꼈던 적이 많지 않은가. 그 이유는 미백 제품의 기능 중 하나가 피부의 묵은 각질층을 탈락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피부를 빨리 건조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요즘같이 건조한 때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궁합의 제품을 모아봤다. 화이트닝 제품으로는 SK-II 화이트닝 스팟 스페셜 리스트, 빌리프 더 트루 화이트닝 에센스 , 닥터자르트 화이트닝 워터 드롭.
수분 충전 제품으로는 아마란스 울트라 하이드레이팅 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라네즈 워터뱅크 젤 크림.
◑함께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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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은 바로 각질 제거 제품과 화이트닝 제품이다. 각질 제거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주는 꼴이 된다.
각질제거제와 궁합이 맞지 않는 또 다른 제품은 트러블 관리 제품. 트러블 관리에 효과적인 살리실릭산은 항균, 항염 효과와 함께 박리효과를 동반하기 때문에 피부의 각질을 또 한 번 벗겨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콜라겐과 비타민도 상극이다.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콜라겐이 비타민과 만나면 유효 성분의 침투가 어려워지기 때문. 즉 콜라겐의 단백질 성분이 비타민C를 응고시키기 때문에 효과가 반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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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을 키우기 위해 20대 후반부터 많이 사용하는 리프팅 제품에는 얼굴의 부기를 빼주는 수분 배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리프팅 제품 사용 후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 또한 모순이다.
피부 관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공 관리와 함께 안티에이징 제품을 써주는 것도 지양할 것. 모공 관리 제품은 피지 분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감이 산뜻하다. 하지만 안티에이징 제품은 노화된 피부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분기가 많다.
(사진제공: 아마란스, SK-II, 빌리프, 닥터자르트, 비오템, 라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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