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 간 쏟아지는 채널은 열 손가락을 꼽아도 모자랄 정도다. 볼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은 하나건만, 핫한 예능 프로그램은 어찌나 많은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예능프로그램의 ‘핫’하고 ‘잇’한 순간 포착. 미처 당신이 보지 못한 예능프로그램의 이모저모를 모았다.
스타들의 소소한 고백이 눈에 띄는 날이었다. 이채영은 이유리와의 악녀연기 비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고, 강풀은 서장훈의 이혼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고 밝혔으며, 링컨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뻐꾸기 둥지’ 팬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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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이채영 “연민정, 내가 봐도 악랄하고 무섭다”
배우 이채영이 악녀연기에 대한 심정을 고백했다.
11월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해치지 않아요’ 특집으로 김뢰하, 이채영, 김원해, 이철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외모가 악역상이 아닌데 악역을 했다”며 “‘왔다 장보리’의 대항마가 ‘뻐꾸기 둥지’인데 스토리가 아주 복잡하다. 거기 중심에 계신 분이다”며 이채영을 소개했다.
이채영은 “연민정(이유리)과 너무 비교를 많이 당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악독한 마음을 먹고 했는데 결과로 차이가 나니까 뭘 해도 안 되는구나 싶었다. 내가 봐도 연민정은 악랄하고 무서워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악역 연기를 하며 힘들어서 많이 울었다. 그때마다 장서희 선배가 ‘나도 악역 연기가 힘들었다’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 ‘일대일’ 강풀 “서장훈 이혼한 줄 몰랐다”
만화가 강풀이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1월12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일대일 무릎과 무릎사이’(이하 ‘일대일’)에서는 서장훈과 강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풀은 서장훈과 만나기에 앞서 그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며 “난 서장훈이 이혼한 줄 몰랐다. 이번에 검색하다가 처음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농구 선수로 얼마나 위대했는가보다 가십거리가 먼저 나온다. 그게 조심스럽다”며 “서장훈의 개인사보다 선수로서 기억해주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님과 함께’ 링컨 “난 ‘뻐꾸기 둥기’ 팬이다”
아역배우 링컨이 ‘뻐꾸기 둥지’ 애청자임을 밝혔다.
11월1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지상렬, 박준금이 링컨, 알레이나, 대니얼의 1일 부모를 자처하며 유쾌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링컨은 박준금에게 “젊어 보이는데 드라마에서는 왜 할머니로 나와요”라며 박준금이 출연한 ‘뻐꾸기 둥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대니얼이 “그런데 드라마에서 왜 싸웠어요”라고 말하자 링컨은 “왜 싸우는지 알겠어요. 계속 진우엄마라고 우기니까”라며 극중 내용을 말해 드라마 애청자임을 증명해 보였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SBS ‘일대일’, 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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