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2016년 A8에 자율주행시스템 탑재키로

입력 2014-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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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가 2016년 내놓을 신형 A8에 자율주행시스템을 담기로 했다. 이 경우 자율주행차로는 첫 양산형이 될 전망이다.

 16일 독일 AMS에 따르면 아우디는 최근 라스베거스 전자박람회에 선보였던 자율주행 시스템을 A8 양산형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까지 스스로 완벽하게 작동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시험 중인 다양한 자율주행 시스템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아우디가 상용화를 앞둔 자율주행시스템은 두 개의 레이서 센서, 8개의 초음파 레이더와 광각 카메라가 정체가 심할 때 자율주행으로 시속 60㎞까지 스티어링 휠과 가속 및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TJP(Traffic Jam Pilot)'가 완성돼 있다. A8의 경우 TJP 외에 또 다른 자율주행 기술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우디는 자율주행 부문에 있어 가장 앞서가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최근 관련 기술을 활발히 시연 중이다. 지난달에는 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된 RS 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로 DTM 대회에 등장, 최고시속 240㎞를 기록했다. 

 아우디가 자율주행 시대를 개척하면서 현재 미국 빅3를 비롯해 일본 토요타, 닛산, 혼다 등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 IT기업인 구글과 바이두 등도 자율주행차에 속속 가세하면서 향후 자율주행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회사와 IT 기업 간의 새로운 경쟁 체제로 재편된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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