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나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완성도 높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이자 출격을 알렸다.
11월1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러블리즈 데뷔 앨범 ‘걸스 인베이전(Girl’s Invasion)’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아홉 곡을 담고 있으며, 가수 윤상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는 러블리즈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윤상은 “음악이 아니라 마치 달콤한 음식을 만들 듯 사운드의 하나하나 세심히 골랐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하며 러블리즈 타이틀곡 ‘캔디 젤리 러브’의 퀄리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캔디 젤리 러브’ 뮤직비디오는 그룹 에픽하이 ‘본 헤이터(BORN HATER)’, 가수 자이언티 ‘바바이(BABAY)’ 등을 연출한 디지페디가 맡아 감각적이고 독특한 콘셉트의 영상을 탄생시켰다.
또 선공개곡 ‘어제처럼 굿나잇’, 이별에 대한 사춘기 소녀의 감정을 담은 ‘이별 챕터 1(이별 CHAPTER 1)’, 부모님 몰래 남자친구와 떠나는 여행을 담은 ‘비밀여행’ 등의 트랙이 담겨있다.
더불어 지난 3년 동안 발표했던 러블리즈 멤버들의 싱글 트랙들이 이번 정규 앨범에 담겨있다. 가수 휘성과의 듀엣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선보였던 베이비소울의 ‘남보다 못한 사이’, 베이비소울과 케이가 러블리즈 버전으로 재녹음한 ‘그녀는 바람둥이야’, 유지애와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호흡을 맞춘 ‘딜라이트’, 그룹 엑소 시우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진의 ‘너만 없다’까지 러블리즈에 맞게 믹스를 다시 해 수록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수많은 걸그룹 가운데 러블리즈의 차별화라면 결국 음악에 충실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첫 앨범임에도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 만큼 러블리즈만의 경쟁력을 만들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러블리즈는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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