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17일 시트로엥에 따르면 시즌 우승은 12차전 마카오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라운드 우승으로 결정했다. 마카오 기아 서킷서 열린 12차전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펼쳐졌으며, 시트로엥 팀은 2014 WTCC 드라이버 부문 1, 2, 3위를 독식했다. 1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시즌 10번의 우승으로 462점을 획득했고, 이반 뮐러와 세바스티앙 로브는 각각 336, 295점을 따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를 시작으로 12차 대회까지 17라운드 우승을 일궜다.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는 76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003점으로, 2위와의 격차를 293점이나 늘렸다.
한편, 시트로엥이 2014 WTCC에 참가한 경주차는 C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를 기반한 'C-엘리제WTCC'다. 1.6ℓ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 380마력, 최대 400Nm의 성능을 낸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리어 윙 등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18인치 휠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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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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