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란 인턴기자] 배우 김민준과 모델 장기용, 한예준이 ‘선암여고 탐정단’의 비주얼 라인업을 완성했다.
11월17일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 측은 미스터리 탐정단 5인방에 이어 김민준, 장기용, 한예준을 캐스팅 확정했다.
김민준은 극중 선암여고 문학교사 하연준 역을 맡았다. 연준은 조각 같은 외모와 우월한 비주얼, 모르는 게 없는 박학다식함으로 선암여고 학생들을 단숨에 사로잡는 옴므파탈 문학교사다. 하지만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제자 잡아먹는 선생’이라는 괴소문을 몰고 다닐 만큼 베일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히 선암여고 탐정단에게 사건 수사에 관한 힌트를 주면서 밀접하게 지내는 등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인공 안채율(진지희)의 오빠이자 수학 천재 소년 안채준 역에는 장기용이 캐스팅됐다. 극중 채준은 천부적인 두뇌로 채율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만성 스트레스를 선사한다. 하지만 차도남 외모와 달리 여자 아이돌 댄스의 운동 역학을 분석하거나, 예쁜 여자의 얼굴에서 수학의 진리를 찾는 괴짜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을 짝사랑하는 탐정단의 리더 윤미도(강민아)와 펜팔을 주고받으며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예준은 극중 하연준(김민준)의 조카 하라온으로 분한다. 극중 라온은 수려한 외모와 명문가 집안, 20대에 사진작가로 데뷔할 만큼 다재다능한 완벽남이지만 장소불문 직언직설만 날리는 까칠남이다. 특히 원수처럼 으르렁대는 삼촌 하연준과의 인연으로 의도치 않게 엮이게 된 안채율(진지희)과 앙숙 러브라인을 형성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고생들의 유쾌발랄 수사 일지를 그린 학원 추리 로맨스로 12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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