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경기 도중 홍염 투척… ‘무슨 일?’

입력 2014-11-17 11:45  

[라이프팀] 이탈리아와 트로아티아의 축구 경기가 1대 1로 마무리 됐다.

11월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대표팀(FIFA랭킹 11위)과 크로아티아 대표팀(FIFA랭킹 14위)이 ‘유로(EURO) 2016’ 조별예선 H조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칸드레바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실점 4분 만인 전반 15분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관련 전반을 1-1 상태에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런데 후반 28분 관중들이 던진 홍염이 그라운드 위에 들어와 경기장에는 뿌연 연기가 자욱했다. 일부 크로아티아 관중은 이탈리아 경찰과 거칠게 충돌하기도 했다.

결국 퀴퍼스 주심은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후반 30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어 약 10여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고, 경기장에 모인 팬들의 흥분이 다소 가라앉자 주심은 경기 재개를 선언했고 이후 경기는 무사히 끝났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무슨 일이래”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무섭다 팬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경기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선수들 놀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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