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뮤비 감독으로 데뷔… 양희은 ‘나영이네 냉장고’가 첫 작품

입력 2014-11-19 18:56  


[김애은 인턴기자] 개그맨 송은이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했다.

11월19일 송은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송은이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다.

송은이는 오늘(19일) 정오 공개된 양희은의 신곡 ‘나영이네 냉장고’ 뮤직비디오의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따뜻하고 밝은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희극인으로 21년간 쌓아온 특유의 감각을 발산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송은이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김나영, 김준호, 김숙, 장미여관 등 출연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이제껏 보지 못한 양희은의 코믹 연기를 이끌어내며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송은이는 소속사를 통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른 일도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 중이다. 주변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설 수 있겠다며 바람 잡는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의 에세이 ‘마음에 들어’에서 노랫말을 발췌한 ‘나영이네 냉장고’는 ‘냉장고에 먹을 게 많은 집에 살았으면 정말로 즐겁네’ 라는 가사로 익살스러우면서도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는 감동을 주는 곡이다.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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