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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닮은 듯 다른 분위기의 두 남자,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손을 잡고 대대적인 힙합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무대 위 힙합 악동의 모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두 소년이 새 유닛 GD X TAEYANG(지디 바이 태양)을 결성, 싱글 앨범 ‘굿 보이(GOOD BOY)’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춤 그리고 스타일에 국내외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과 태양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할지 기대감이 날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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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X태양,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진행하는 ‘YG 힙합 프로젝트 1’의 주인공으로 지드래곤X태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조합은 그간 빅뱅 멤버들의 국내 활동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는 대단히 반가운 소식으로 여겨진다. 빅뱅 멤버 두 사람이 뭉쳤는데, 그것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지드래곤과 태양이라니. 이들의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조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은 13살 어린 시절 YG 연습생으로 만나 14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지 않은가. 또 빅뱅 활동 외에도 서로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이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장을 함께 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과 태양이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서 어떤 시너지를 이끌어낼지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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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디X태양, 어떤 스타일로 나설까
이후 공개된 두 장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지드래곤과 태양은 역시나 독특하고 눈에 띄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굿보이’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앞에 서 있거나 오른 팔을 들고 댄서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묘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화려한 네온 조명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힙합 느낌 물씬 나는 아이템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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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공개된 새로운 로고 역시 돋보인다. 이번 새 로고는 지드래곤의 2집 정규앨범 ‘쿠데타’ 로고와 태양의 1집 정규앨범 ‘금환일식’ 로고가 합쳐진 GD X TAEYANG만의 로고로서 이번 유닛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그간 혼자만의 이미지와 스타일이 강했던 두 사람이 하나로 합쳐져 신선하고 차별화된 이미지 메이킹을 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 지디X태양, 어떤 음악적 색을 입을까
힙합 레이블로 출발한 YG엔터테인먼트는 초창기 그룹 원타임을 비롯해 빅뱅, 투애니원, 마스터 우 등 힙합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왔다. 여기에 타이틀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를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지드래곤과 태양이 보여줄 음악적 색깔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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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두 번째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싱글 앨범 ‘굿 보이’가 지드래곤의 자작곡임이 밝혀지면서 더욱 더 지드래곤의 음악적 색이 묻어나올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또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함께 프로듀싱팀 The Fliptones, Freedo가 참여한 곡으로, 특히 The Fliptones는 팝가수 Britney Spears, Jason Deruio, Ice Cube, Santana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해온 프로듀싱팀으로 알려져 음악적 완성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어떤 모습으로 이들의 시너지와 스타일 그리고 음악적인 색깔을 표현해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름만 들어도 절로 탄성이 나오는 두 남자, 지드래곤과 태양의 만남에 벌써부터 설레는 건 이들의 조합이 결코 보통은 아닐 거라는 강한 믿음 때문일 것이리라.
한편 지디바이태양(GD X TAEYANG)의 새 싱글앨범 ‘굿보이(GOOD BOY)’는 21일 자정 전격 공개된다.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 태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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