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영화제, 별들의 축제 속 ‘대한민국 대표 신사’들의 HAIR

입력 2014-11-22 15:21   수정 2014-1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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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찬바람이 무색하게 붉은 레드 카펫 위 행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51회를 맞은 ‘2014 대종상 영화제’를 찾은 여성 스타들의 우아함 뽐내기는 당연지사, 남성 스타들의 보이지 않는 스타일 경쟁 또한 불이 붙은 것.

여성 스타들의 화려한 드레스 팔레트로 물들이는 기존의 각종 시상식에서의 시선이 남성 스타들에게로 움직였다. 더욱 특별하게 빛나는 배우들, 이날만을 기다려왔을 대한민국 대표 신사들의 헤어 연출을 살펴보도록.

1. 김우빈 – 포마드 헤어
 

훤칠한 이목구비와 기럭지를 자랑하는 배우 김우빈은 포마드 헤어 연출로 젠틀한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했다. 윤기가 돌면서 단정하게 넘겨 고정된 헤어는 조각 같은 얼굴형을 환하게 드러내 남성미를 강조하기도.

2. 이정재 – 리젠트 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영화배우 이정재의 등장에 셔터 세례가 쏟아졌다. 레드 카펫을 내려 밟는 당당한 그의 걸음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은 그의 세련된 리젠트 헤어.

비율 좋은 이마를 자랑이라도 하듯 카리스마 있는 헤어 연출에 여성 팬들의 환호성이 멈추지 않았다. 샤프한 그의 인상은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했다.

3. 박유천 – 웨이브 헤어
 

약간의 비율 차를 두고 양쪽으로 나뉘는 웨이브 헤어를 보여준 박유천. 내추럴한 흐름이 돋보이는 그의 앞머리는 세련되고 부드러운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서 좀 더 헤어가 길어지면 일명 ‘예수님 머리’로 통하는 유니크한 헤어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4. 임시완 – 댄디 헤어
 

텍스처감이 느껴지는 임시완의 댄디한 헤어 연출은 포멀하면서도 도회적이다. 과한 가르마 비율의 차를 피한 그의 센스가 돋보인 것. 깔끔하고 소프트한 댄디 헤어는 ‘유(柔)’한 이미지의 남성에게 안성맞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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