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고차 사고확인 스마트앱 출시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사고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새 앱은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자동차 보험사고 이력정보 서비스 '카히스토리'를 휴대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고차 거래가 실외에서 이뤄지는 특성 상 소비자가 판매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고이력 조회 등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보험개발원 설명이다.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우선 동호회 기능을 신설해 중고차 판매사 등 회원 간 정보공유를  지원한다. 또 유료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포인트도 서로 선물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연간 5건 이하 조회시 건당 1,100원이다. 5건을 초과하면 건당 3,3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 번 조회 후 24시간 이내에 동일한 차를 검색할 경우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침수로 인한 전손처리 유무는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사고이력정보를 자주 조회하는 중고차매매업 관계자의 다양한 수요를 앱에 반영했다"며 "소비자 보호 기능이 더욱 충실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 히스토리 앱은 안드로이드 오픈마켓 구글플레이에서 검색 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1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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