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장미빛 연인들’ 이미숙이 막걸리를 연거푸 들이키며 내로라하는 주당들을 울린다.
11월30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이미숙(정시내)이 초등학교 동창 박상원(이영국)과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숙과 박상원은 근처에서 열리고 있는 ‘막걸리 마시기 대회’를 우연히 발견한 뒤 자원해서 나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황당해하며 만류하는 박상원을 뿌리치며 “내가 막걸리는 자신있거든!” 하고 주당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술을 들이키는 이미숙. 죽기 살기로 마신 끝에 최종 3인으로 살아남아 ‘용감한 대한민국 아줌마’임을 인증 받는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이미숙은 실제로 직접 막걸리를 마셨다고. 보통 드라마에 등장하는 술은 색깔만 흉내 낸 가짜술이지만 이날은 실제 막걸리가 준비됐다. 이미숙은 진짜 막걸리인 것을 알고 처음엔 깜짝 놀라며 손을 저었지만 곧 리얼하게 음주 촬영을 감행했다. 취기가 올라오자 막걸리를 많이 흘리기도 했지만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촬영을 마쳐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쟁쟁한 주당들 사이에서 거침없는 술 실력을 뽐낸 대한민국 아줌마 이미숙의 활약과 ‘막걸리 마시기 대회’의 최종승자는 30일 오후 8시45분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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