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따뜻한 '굴국밥' 한그릇 어때?

입력 2014-11-28 11:10  


[안우림 기자/사진 강주미 기자] 추위가 연일 기세를 더하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옷깃을 스미는 한기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든 사람들은 운동이나 보양식 등으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특히 맛있는 음식은 건강은 물론 먹는 즐거움까지 안겨줘 일석이조의 기쁨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바쁜 현대인들의 영양까지 챙겨줄 서울 맛집을 소개한다.

압구정 CGV 뒷골목에 위치한 ‘굴마을 낙지촌’은 굴과 낙지를 주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만 8년 째 운영 중인 매장은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 한결같은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며 단골손님,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굴국밥’과 ‘낙지칼국수’다. 매일 밤 통영에서 공수해 오는 신선한 굴을 엄선해 푹 끓여 낸 뜨끈한 굴국밥은 특유의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뛰어나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겨울이 제철로 철분,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현대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좋다.

낙지칼국수는 감칠맛나는 국물과 쫄깃한 낙지의 식감이 특징이다. 싱싱한 낙지를 주원료로 신선한 조개와 채소를 넣고 푹 끓인 칼국수는 굴마을 낙지촌만의 비법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맛을 낸다.


낙지는 비타민과 철분, 칼슘, 각종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갯벌 속의 산삼’이라 일컫는다. 특히 해독작용 및 원기회복이 탁월해 피로감, 무기력증, 체력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굴마을 낙지촌은 굴국밥과 낙지 칼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넘쳐난다. ‘매생이 굴국밥’, ‘뚝배기 굴밥’, ‘굴전’ 등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을 듬뿍 담아낸 겨울 별미로 추천한다. 또한 ‘낙지 칼국수’, ‘낙지 덮밥’, ‘뚝배기 낙지밥’ 등의 낙지 요리도 놓치기 아쉬운 영양식이다.


굴마을 낙지촌 압구정점 신용훈 사장은 매장만의 자랑거리를 묻는 질문에 “지점만의 특별히 자랑거리는 없다. 늘 친절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손님들이 자주 찾아주시는 것 같다”라며 “처음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굴마을 낙지촌은 프랜차이즈로 전국 곳곳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굴의 계절 겨울. 가족, 연인 혹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굴 국밥 한 그릇으로 추운 속을 녹이고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챙기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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