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진 기자] ‘꿈’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꿈이 있다는 것, 즉 목표로 하는 도달점이 있다는 것은 삶의 큰 축복이자 기쁨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 언제나 순탄할 수 만은 없을 터. 꿈을 향해 달리는 길이 때로는 혹독하기도, 마음처럼 쉽게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여기 오랫동안 모델이란 꿈을 향해 달려온 도전자가 있다. 172cm, 34-24-34의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 무엇보다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꿈을 향한 열정과 패기가 돋보이는 26살의 김지민씨.
연이은 모델 오디션 낙방으로 큰 낙심에 빠져있는 그녀에게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꿈을 향한 목표에 한 걸음 ‘점핑 업!’ 모델 지망생 김지민씨의 메이크오버 도전기를 공개한다.
‘오디션 불합격에는 이유가 있었다’
김지민씨를 첫 대면한 순간 흘러나온 정적. 누구보다 완벽한 보디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는 그의 매력은 지저분한 헤어 스타일과 유아틱한 의상에서 큰 감점을 받고 시작했다.
미니기장의 프릴 원피스는 그의 슬림한 다리라인을 강조하긴 좋았으나 중학생 교복을 연상케 하는 셔츠 아이템과의 매치로 어색하기 짝이 없는 걸리시룩이 연출됐다는 평이다. 최근 유행하는 삭스&부츠 레이어드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더 짧아 보이는 느낌을 주는 등 시급한 개선책이 필요한 상태.
‘평범女 파격변신을 시도하다’
깨끗한 피부 톤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어색한 메이크업. 무엇보다 크고 작은 트러블이 그의 매력을 반감시키며 단정치 못한 인상을 주었다.
라뷰티코아 조미라 실장에 따르면 “트러블이 난 곳은 잡티 전용 컨실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트러블 부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분이 발생하기 때문에 컨실러 후 투명 파우더로 이중 커버를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모델을 꿈꾸는 지원자이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히 카리스마 넘치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거에요.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는 같은 톤의, 다른 컬러를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것이 중요해요”
들쑥날쑥 정돈되지 않은 롱한 길이감의 헤어는 단정하고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로 연출해 시크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강조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톱 모델 탄생 예감!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어색하기 짝이 없던 김지민씨가 360도 변신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카리스마와 섹시미 넘쳐나는 다양한 포즈로 마치 톱 모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는 블랙과 블루컬러가 자연스럽게 믹스된 폭스 퍼 베스트와 세미 배기핏의 하이웨스트 팬츠를 매치해 엣지와 감각이 느껴지는 시크페미닌룩을 완성했다. 산뜻한 블루 컬러의 매력을 이백프로 살리기 위해 이너로는 모노톤의 블랙 목폴라를 매치, 어깨에 불륨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해 동그란 얼굴을 좀 더 갸름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허리라인에는 볼드한 벨트를 코디하여 시선분산 효과를 유도, 5cm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블랙의 스웨이드힐과 스웨이드 재질의 클러치를 매치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질감을 강조했다.
한편 딘트와 함께한 메이크오버 도전기에 참여한 김지민씨는 “모델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어느 부분부터 손을 봐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어요. 딘트의 도움으로 저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제게 맞는 옷이 무엇인지 분명한 해답을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의상: 딘트/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조미라 실장/ 헤어: 라뷰티코아 문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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