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SL63 AMG '월드 챔피언십 콜렉터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1일 벤츠에 따르면 새 차는 2014 포뮬러 원(F1) 시즌 챔피언 및 준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그를 기념하고자 19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했다. 두 선수가 직접 제작과정에 참여했으며, 해밀턴의 차는 골드 악센트를, 로스버그는 실버 악센트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실내는 스페셜 뱃지와 특별 제작한 키, 카펫 등으로 장식했다.
동력계는 기존과 같다. V8 5,461㏄ 바이터보를 얹어 최고 537마력, 최대 81.6㎏·m를 낸다.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0→100㎞ 4.3초, 최고시속은 300㎞다.
한편, F1 그랑프리 2014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루이스 해밀턴은 F1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 'F1의 타이거 우즈'로도 불린다. 지난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시즌 우승을 재탈환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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