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이시영에 “얼마나 나를 우습게 여기면…” 울컥

입력 2014-12-03 00:03  


[bnt 뉴스 최송희 기자]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이시영의 마음을 거부했다.

12월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는 일리(이시영)가 기습 뽀뽀 이후 희태(엄태웅)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희태는 일리의 부탁으로 고등학생 연기까지 소화한 뒤 자괴감에 시달렸다. 희태는 일리에게 사제지간 임을 강조하며 “아무리 임시 선생님이라고 해도 얼마나 나를 우습게 여기면 이렇게 구느냐”고 따졌다.

이에 일리는 “선생님도 하고 친구도 하고 나중엔 애인도 하고 싶다”며 사과했지만 희태는 뽀뽀에 대해 “미안하다. 내 실수였다”고 선을 그었다.

희태는 “아니야 내가 잘못한 거야. 앞으로 단둘이 만나는 일은 없어. 쓸데없는 응석도 부리지 말고 이상한 일에 나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화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사진출처: tvN ‘일리있는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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