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강소라-박보영-최지우-아이유의 ‘4人4色’ 드레스 대결

입력 2014-12-05 17:56  


[서주연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12월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가 열렸다.

시상식이 시작하기 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많은 가수와 배우들이 서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기 바빴다. 특히 어느 시상식에서나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혹은 여가수들의 드레스 패션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독 이번 시상식에서는 블랙과 화이트의 기본 색상은 물론 블루, 네이비,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과 미니, 롱, 언밸런스 등의 다양한 디자인의 드레스가 등장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스타일링으로 완벽한 드레스룩을 선보인 이들을 살펴보았다.

강소라


저렴한 SPA브랜드의 드레스로 명품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해 화제가 된 강소라는 레이스 소재의 오프숄더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어깨와 다리를 시원하게 노출한 디자인으로 그의 긴 기럭지와 탄탄한 몸매를 더욱 빛내주었다. 또한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어두운 톤의 짙은 네이비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집중시켰으며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뽐냈다.

박보영


박보영은 오렌지 컬러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공단과 레이스 소재를 사용했으며 특히 상의는 레이스 소재가 적용되어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플레어라인 디자인으로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주어 특유의 러블리하고 귀여운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블랙 컬러의 클러치와 힐을 신어 오렌지컬러의 드레스만 포인트로 돋보일 수 있게 도와 계절을 잊은 따뜻함도 느낄 수 있었다.

최지우


원조 한류 여신 최지우는 자신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 드레스는 실버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느낌의 웜톤 실버 컬러의 사용으로 전혀 추워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트렌디 해보였다. 광택 있는 레이스 소재로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핏되고 밑단만 약간 퍼져 몸의 실루엣을 강조하는 머메이드 라인과 드레스 안의 절개선이 특징으로 여성스러운 그의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었다.

아이유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던 이미지를 벗고 여성스럽고 청순한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공단에 레이스가 덧대진 소재의 언밸런스 디자인 드레스를 선택했다. 상체는 노출 없이 핏되어 청순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며 하체는 풍성한 소재의 사용과 짧은 길이의 스커트로 다리를 드러내어 여성미를 강조했다. 앞과 뒤의 길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반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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