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최송희 기자] 강제규 감독의 ‘민우씨 오는 날’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2월18일 개봉될 영화 ‘민우씨 오는 날’(감독 강제규)는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민우를 만나러 가는 연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여느 다정한 부부처럼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을 건네며 민우를 배웅하는 연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민우를 보내기 아쉬워하는 연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별인줄도 모르고 내일을 기약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애절함이 더해진다.
긴 시간 동안 민우를 기다리며 점점 흐릿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연희가 과연 민우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충무로 멜로퀸으로 등극한 문채원은 지고지순한 여인 연희로 분해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고, 그녀가 기다려 온 연인 민우를 맡은 고수는 부드러운 눈빛과 미소로 여심을 공략한다.
‘민우씨 오는 날’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채원, 고수, 손숙이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문채원과 고수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개봉. (사진출처: ‘민우씨 오는 날’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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