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삼시세끼’가 일상 속 소소한 변화로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12월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새 게스트로 이순재와 김영철이 촬영지인 정선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이서진, 최지우, 손호준에게 대선배임에도 불구,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무엇보다 음식메쥬 선정부터 남달랐다. 그간 ‘삼시세끼’를 찾은 게스트 중 가장 전통적이고 시골과 잘 어울릴 것 같았던 두 사람은 해물라면, 계란 토스트 등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제안하며,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서진은 간단한 음식 제안에 함박 웃음을 지으며 손호준과 요리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에서 남다른 동물 사랑으로 얻은 별명인 ‘숲 속의 친구’답게 강아지 밍키와 염소 잭슨, 닭 걸그룹을 살뜰히 살피며 애정을 보였다. 김영철은 맨손으로 손쉽게 장작을 패거나 밤중에 차가운 계곡물에 입수하는 등 적극적이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뜨거운 남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투덜이’ 이서진에게 찾아온 작은 변화도 눈에 띄었다. 서투르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다는 ‘삼시세끼’의 따뜻한 콘셉트에 사실은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었던 것.
방송 초반에는 손님들이 찾아올 때마다 당황해 했던 이서진은 이날 방송에서 직접 나서서 최지우에게 다음에 또 오라는 말을 여러 번 건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님들이 가고 나면 공허하고 허전하고 허무하다”고 밝히며 속 깊은 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시골에서의 소소하고 따뜻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tvN ‘삼시세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삼시세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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