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유쾌-상쾌-통쾌한 미공개 촬영 스틸 공개 ‘눈길’

입력 2014-12-09 20:37  


[bnt뉴스 최송희 기자] 영화 ‘빅매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12월9일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측은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담긴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빅매치’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도심 한복판을 쉴 틈 없이 질주하고 좁은 세트 안에서 그린매트를 바라보며 연기하는 등 쉽지 않은 촬영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든 배우들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만큼 유쾌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형(이성민)을 구하기 위해 에이스(신하균)의 지령에 따라 맨 몸으로 유치장을 탈출하는 장면을 촬영을 앞두고 최호 감독과 대화 중 웃음을 터트리는 이정재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이정재는 옥상 탈출 장면 촬영도중에는 상대역인 김의성과 촬영 소품인 총으로 장난을 치는 등 웃음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어 본격 촬영에 앞서 최호 감독과 대본을 맞춰보는 이정재와 이성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정재는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는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완벽한 연기 호흡의 원동력이 충분한 대화였음을 밝혔다.

극 중 화려한 볼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스’의 헤드쿼터 속 신하균과 최우식의 연기 호흡도 이목을 끌고 있다. 촬영 대부분을 좁은 세트 속 그린매트를 바라보며 연기해야 했던 신하균과 최우식은 각자 표정과 손가락 연기를 통해 모든 감정을 표현해내야 했다.

주로 그린매트만 바라보며 일방적으로 연기를 해야 했던 두 사람은 이따금씩 있는 대화씬을 촬영할 때 기다렸다는 듯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대선배인 신하균과 촬영 내내 한 공간에서 연기했던 최우식은 “신하균 선배님이랑 계속 같이 있었다. 곁에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웃음이 만발한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긴 스틸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영화에 대한 재미를 더욱 높이고 있는 ‘빅매치’는 할리우드 외화에 맞선 유일한 한국영화로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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