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수장직 교체…49세 젊은 피 투입

입력 2014-12-11 14:10   수정 2014-12-11 14:10


 BMW그룹이 49세 '하랄드 크루거'를 차기 수장으로 내정했다. 

 9일(현지시각) BMW그룹에 따르면 내년 5월 주주총회 이후 현재 회장직에 있는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가 물러나고 하랄드 크루거가 새롭게 취임한다. 크루거는 1965년생으로 BMW그룹을 포함해 주요 경쟁업체들 중 가장 젊은 나이의 CEO에 올랐다. 그는 독일 아헨 공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BMW그룹에 입사해 2008년 그룹 인사 총괄 보드멤버에 올랐다. 2012년 미니, 모토라드, 롤스로이스, BMW 그룹 AS 총괄과 2013년 BMW 그룹 생산 사장을 역임했다.

 BMW그룹의 CEO를 지낸 요하임 밀버그는 "세계 자동차 산업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BMW가 선도적인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대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트호퍼 회장은 내년 5월 퇴임하는 밀베르크 의장 대신 BMW그룹 감독위원회 의장에 오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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