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피날리 몬디알리'가 끝났다.
12일 FMK에 따르면 피날리 몬디알리는 파이널 경기와 페라리 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파 쉘, 피렐리 프로, 피렐리 아마추어 타이틀을 걸고 펼쳐진 이번 챌린지 레이스는 마시밀리아노 비앙키와 막스 블랑카르디, 리카르도 페레즈가 각 클래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에는 200대가 넘는 페라리가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을 도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WEC 챔피언 지미 브루니와 토니 빌란더가 AF 코르스 팀의 두 대의 GT로 주행을 선보였다. 르망24와 같은 내구 레이스의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드라이버 체인지와 피트 스탑을 재현했다.
트랙 전용 차종을 선보이는 XX 프로그램에선 테스트 드라이버 수장 라파엘 드 시모네가 운행하는 FXX K가 등장했다. 이번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최초 공개된 FXX K는 페라리의 첫 하이브리드카인 라페라리에 기반한 트랙 전용 차종이다.
페라리 쇼의 마지막은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과 테스트 드라이버 마크 제네가 장식했다. 페라리 북미진출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대 한정 생산된 F60 핸들을 잡은 두 사람은 실제 F1 경기와 같은 격렬한 경주를 선보였다.
페라리 아메데오 펠리사 CEO는 "드라이버와 관중들 그리고 모든 페라리 오너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다음 번 행사에서 다시 만나자"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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