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김래원 “유하 감독 작품, 또래 배우들이라면 꿈일 것”

입력 2014-12-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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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박슬기 기자/사진 김치윤 기자] 영화 ‘강남 1970’ 김래원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2월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감독 유하)가 열린 가운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유하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래원은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 또래 배우들이라면 유하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을 꿈꿀 것이다”라며 “시나리오를 보면 백윤기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될 때 이야기가 사실이든 아니든 굉장히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본 뒤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백윤기라는 인물이 현실적이긴 한데 ‘좀 관객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백윤기는 건달입니다’ 딱 한마디를 하셨다. 그 이야기에 백윤기에 대한 확신이 들어 하게 됐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2015년 1월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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