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미생’ 변요한이 예리한 촉을 발동, 비리를 향한 끝없는 의심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월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한석율(변요한)은 업무 실수가 잦고 소송까지 걸린 업체와 관계를 이어가는 상사 성대리(태인호)를 끝없이 의심했다.
그러나 한석율의 의심은 팀을 위해 암묵적으로 사업을 밀고 가던 영업 3팀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영업 3팀에서 의심을 계속해서 덮어갈 때 한석율은 계속해서 자신이 의심하는 비리에 대해 확신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렇게 비리를 쫓으면서도 동기들에 대한 촉 역시 놓치지 않은 한석율은 동기들의 일이라면 척하면 척, 모르는 게 없는 모습으로 다정한 면을 엿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말도 못 걸 정도로 풀이 죽어있는 장그래(임시완)를 보고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우리 그래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며 장그래를 걱정하는 훈훈한 동기애로 따뜻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변요한은 비리에 대한 의심을 보이는 냉철하고 단호한 어투로 정정당당한 한석율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반면, 동기들과 있을 때면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정반대의 성격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tvN 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미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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