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2세대 하이브리드 출시

입력 2014-12-21 14:39   수정 2014-12-21 14:38


 현대자동차가 2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16일 내놨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ℓ 직분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을 얹어 구형 대비 4% 향상된 156마력과 5.5% 개선된 19.3㎏·m의 성능을 확보했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내는 '38kW급 하드타입' 전기모터는 구형보다 출력이 8.6%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20.9㎏·m를 낸다. 이를 바탕으로 새 차는 실용 엔진회전구간대에 출력과 토크를 개선, 하이브리드카의 약점인 초기 가속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다. 또 국산 중형 하이브리드 최초로 스포츠 주행모드를 적용, 역동감 넘치는 주행이 가능해졌다.  






 연료효율은 18.2㎞/ℓ(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는 17.7㎞/ℓ)로, 구형 대비 8.3%(16인치 타이어 기준, 17인치 타이어는 5.3%) 높였다. 덕분에 환경부의 저탄소 지원금 10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키웠다.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3% 확대한 것. 연료소비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모드의 효율도 개선했다. 또 전력소모를 줄이고 시인성을 극대화한 LED 주간전조등을 기본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디자인 히든형 머플러를 후면부에 장착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도 완성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2,870만 원, 주력트림인 모던 2,995만 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3,20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가격). 여기에 차 등록 때 취득세를 최대 140만 원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매입 또한 최대 200만 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또는 20만㎞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가격도 높게 보장해준다. 또 1개월 이내 불만족 시 현대차의 일반 동급 차로 교환해주고, 구입 후 1년 이내 큰 사고 발생 시 동일 신차로 바꿔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경쟁모델 중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고, 직분사 2.0ℓ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새 차 출시를 계기로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로 늘리고, 글로벌 친환경차 세계 2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실적을 합산한 하이브리드 판매 목표를 올해 1만8,300여 대에서 내년 3만 여대로 64% 높여 잡을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선보이며 해외 하이브리드카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1만8,000대, 해외 3만7,700대 등 총 5만5,000대를 팔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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