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윤진 기자] 로열 파이럿츠가 한국에서의 첫 단독콘서트 티켓매진을 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월16일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로열 파이럿츠는 2014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감사와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음악과 이야기와 즐거움이 있는 파티 ‘T.Y. Party (Thank You Party)’를 열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검정 수트와 깔끔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로열 파이럿츠는 ‘서울 촌놈’ ‘Get Lucky’ ‘DJ got us falling in Love again’ ‘On My Mind’를 연이어 부르며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 디딜 틈 없이 공연장을 채워준 팬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마이크를 잡은 문은 “첫 단독 공연이라 제목을 정말 획기적이고 뜻 깊게 짓고 싶었다. 근데 어쩌면 흔해 보이는 ‘Thank You Party’로 제목을 정한 이유는 순수하게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주는 팬들과 주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다”라고 수줍게 전하자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어 데뷔전에 유튜브를 통해 로열 파이럿츠를 알렸던 곡들을 불러 다시 한 번 공연장을 달궜다. 열광적인 로열 파이럿츠의 무대에 팬들은 하나 된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만을 위한 이벤트 역시 빠지지 않았다. 미리 SNS에 공개했던 피아노 건반 위 손 사진 속 주인공 제임스가 등장해 ‘Betting Everything’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감미로운 솔로 무대를 선물했다.
팬들 역시 생일을 맞은 멤버 수윤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수윤의 솔로 곡이 끝나자마자 문이 케이크를 들고 무대 중앙으로 등장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예상치 못한 생일 선물에 수윤은 크게 감격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로열 파이럿츠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관계자는 “데뷔 후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 모두 열성적으로 준비했다. 개인 무대를 통해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고 팬들이 기대하는 에너지 넘치고 로열 파이럿츠다운 무대를 꾸몄다”고 전했다.
또한 “로열 파이럿츠가 여기까지 오기에 팬들의 응원과 보내주신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고 이에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로열 파이럿츠 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열 파이럿츠는 오는 27일 이민호 글로벌 투어 태국공연, 28일 태국 단독 공연, 내년 1월말에서 2월초 일본 프로모션 및 단독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하고 새 앨범 작업도 계획한다. (사진제공: 애플오브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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