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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의 5개 차종이 미국 '201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950년 시작돼 올해로 64회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진행한다.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500개 기업의 제품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는 세계 48개 국에서 출품한 총 700여 점을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정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와 기아차 K9, 쏘울EV, GT4 스팅어 컨셉트는 수송 디자인 자동차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해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등도 수상했다. 쏘울은 레드닷, IF에 이어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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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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