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내년부터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하이브리드차에 100만원을 보조하는 차종을 확정했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원 차종은 현대자동차 LF쏘나타(16·17인치 타이어 모두 포함)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및 프리우스Ⅴ, 렉서스 CT200h,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다. 이들 차종 구매자는 기존 개별소비제 및 취득세 감면 외에 추가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차종 구매자가 100만원을 받으려면 자동차등록사업소에 등록한 다음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공단의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ybridbonus.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된다. 신청 후 30일 이내에 보조금이 지급된다.
환경부가 하이브리드 보조금 대상을 확정함에 따라 관련 판촉도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3종이 선정된 토요타는 내년초부터 하이브리드 차종 판촉을 통해 보조금 효과를 크게 늘린다는 복안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100만원 보조금의 추가 지원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그에 맞춰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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