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틴팅, 제품 기능 확인해야

입력 2014-12-26 08:50  


 틴팅 필름은 운전자 시력을 보호하고, 열 차단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해주며 피부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또한 사고 시 유리 파편의 퍼짐을 막아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6일 틴팅 전문회사 레이노코리아에 따르면 자동차 틴팅 필름은 차단율과 원재료에 따라 그 성능이 달라진다. 가시광선 영역은 운전자 시력에 영향을 주고 적외선은 내부 온도를 상승시킨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 건강을 해친다. 그러나 가시광선을 무턱대고 차단하면 필름의 색이 점점 짙어져 오히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틴팅의 농도는 가장 짙은 5%부터 가장 옅은 80% 사이의 적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 법규는 앞 유리(전면) 70%, 측면은 40%까지 투과율을 허용하고 있다.

 쾌적한 실내 온도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적외선 차단율(IRC)과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을 확인해야 한다. 퍼센트(%)가 높을수록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저가 필름은 10% 수준이며, 가격대에 따라 90%가 넘기도 한다. 앞 유리는 적외선 차단율이 70% 이상 나오는 것이 좋다. 제품 품질 보증 기간은 5년 이상이면 무난하다.

 열 차단 효과가 높은 필름은 열 반사 필름이다. 필름 표면에 금속을 침전시켜 코팅을 한 제품으로, 열을 상당 부분 반사시키고 적외선 영역을 조절한다. 반면 금속 성분 특성상 장기간 빛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는 단점이 있어 내구성이 좋지 않다. 또한 IT 전자기기의 전파 수신을 방해해 하이패스나 아파트 출입카드, GPS가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하이패스의 경우 수신오류 때문에 급정거를 하면서 뒤따르는 차의 추돌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에는 나노 카본 세라믹 필름이 개발됐다. 카본 필름의 장점인 높은 내구성, 탈·변색율이 낮은 점과 세라믹 필름의 장점인 높은 열 차단율을 모두 포함한 필름이다. 또한 입자가 작아 시인성이 좋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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