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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걸프 레이싱팀 색상이 적용된 P1을 공개했다.
25일 맥라렌에 따르면 새 색상의 P1은 캐나다 사업가인 마일즈 나달의 주문으로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즈(MSO)가 특별 제작했다. 1997년 걸프 레이싱팀에서 활약했던 맥라렌 F1 GTR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이 특징이다. 하늘색을 기본으로 차체 중앙을 지나는 주황색은 전면부 및 옆면 스커트, 스포일러, 디퓨저, 각 바퀴에 장착된 아케보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캘리퍼에도 특징색으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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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375대 한정판 스포츠카다. 동력계는 V8 3.8ℓ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얹어 최고 916마력, 최대 91.8㎏·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자동 7단을 조합한다. 제한 최고시속은 350㎞, 0→100㎞/h은 3초 미만이다.
한편, 맥라렌은 내년 650S 제품의 고성능 버전인 650S GTS와 P1 GTR, 신차 P13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13는 경쟁 상대로 포르쉐 911 터보, 벤츠 AMG GT, BMW M6, 닛산 GT-R 등이 꼽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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