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고성능 S3 세단 출시

입력 2015-03-02 10:28   수정 2015-03-23 15:46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컴팩트 S3 세단을 2일 출시했다.

 S3 세단은 '최고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이란 뜻의 S를 사용한 A3 세단의 고성능 버전이다. 2.0ℓ 가솔린 터보차저 직분사 TFSI 엔진에 6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상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조합해 최고 293마력, 최대 38.8㎏∙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  250㎞(안전제한), 0→100㎞/h는 4.9초다.

 차체 길이 4,469㎜, 너비 1,796㎜, 높이 1,392㎜로 역동적인 비율을 그리는 동시에 S 전용 싱글 프레임, 새 전용 범퍼, 알루미늄 사이드 미러, 풀 LED 헤드라이트 등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담았다.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서스펜션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이 장치는 운전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계산, 전자식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등 운전자가 원하는 운전모드를 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S3 전용 D컷 스포츠 스티어링 휠, 고성능 제품 전용 그레이 다이얼 컬러 계기판, 전용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여기에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하고, 무광 알루미늄 인레이를 넣었다. 음성인식 시스템과 터치패드 조그 다이얼을 적용한 고해상도 7인치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도 갖췄다.

 이 밖에 컴포트 키, 전동식 글래스 파노라마 선루프, 19인치 5-더블 스포크 스타 디자인 알로이 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앞좌석 전동시트,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및 후방카메라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6,350만 원이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A3 세단에 강력한 성능과 역동성을 부여한 S3 세단은 지난해 미국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으로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며 "성장세에 있는 한국 컴팩트 시장에서 고성능 S3 세단은 젊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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