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높인 '2015 에쿠스'를 오는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9.2인치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전 트림에 기본 적용, 17스피커 렉시콘 음향 시스템 장착, 소비자 선호품목 하위 트림 확대 등이 골자다. 풀3D 지도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해상도는 기존 SD급(해상도 800×480)을 HD급(1,280×720)의 고해상으로 바꿨다. 터치 방식은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이다.
블루링크 2.0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공조제어와 차 상태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실시간 빠른길 안내와 네이버 연계 주소 검색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빙', 에어백 전개 시 자동통보가 되고 도난추적이 가능한 '세이프티', 운행정보 분석과 자체 진단이 가능한 '차 관리'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 키 소지 시 차 뒤쪽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전동식 스마트 트렁크와 고스트 도어 클로징, 19인치 알로이 휠을 프리미엄 트림 이상에 확대 적용했다. 익스크루시브 트림 이상은 프라임 나파가죽 내장재를 새로 쓴다. 외관은 반광 크롬 소재의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본화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8 모던 6,910만 원, 3.8 프리미엄 7,890만 원, 3.8 익스클루시브 8,910만 원, 3.8 프레스티지 1억540만 원, 5.0 프레스티지 1억1,150만 원, 5.0 프레스티지 리무진 1억4,570만 원이다. 기존 3.8 프레스티지 리무진 트림은 없앴다.
한편, 현대차는 구매자 대상으로 오는 10월 '에쿠스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프라이빗 소비자 케어' 기반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강화로 노블레스 오블리제 실천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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