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신형 해치백 JWC 버전을 오는 12일 개막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5일 미니에 따르면 신형 해치백 JWC는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차로, 핵심은 엔진이다. 신형 해치백 쿠퍼 S에 장착되는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튜닝한 것. 최고 231마력, 최대 32.6㎏·m을 낸다. 기본 엔진과 비교해 39마력, 2㎏·m의 토크를 끌어올린 수치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함께 6단 자동 스텝트로닉을 조합한다. 0→100㎞/h은 6.1-6.3초, 최고시속은 246㎞다.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서스펜션 역시 전용 튜닝이 가해졌다. 내외장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의 성격을 대변했다. 전용 범퍼, 에어로 파츠 등은 기능적인 면과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만족한다. 타이어는 17인치 전용 알로이 휠을 넣었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 전용 스티어링 휠, 스테인리스 페달 등을 채용했다.
한편, 미니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1월까지 전년대비 4% 후퇴했다. 신형 3도어 해치백, 5도어 해치백 등을 선보였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 주력 해치백 쿠퍼 D가 23.4% 늘며 분전한 가운데 해치백 판매(3도어)가 세대 변경 공백으로 28.1% 하락했고, 컨트리맨 역시 연식변경에 따른 판매 공백으로 8.2% 부진했다. 11월 본격 출고가 시작된 5도어 해치백 역시 31대로 큰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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