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내수 10만대 돌파한 유일한 차종은?

입력 2015-01-06 08:30   수정 2015-01-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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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2014년 누적판매 10만8,014대로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6일 국내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상위 10개 차종은 현대차 5종, 기아차 4종, 한국지엠 1종이다.






 현대차 쏘나타는 신차효과를 등에 업고 10만8,014대가 판매됐다. 2년만에 부활한 단일 차종 10만대 클럽에 포함된 유일한 제품이다. 2013년 누적 대비 20.8% 상승세를 보였다. 2위는 기아차 모닝이다. 9만6,089대가 판매됐으며 전년 대비 2.6% 늘었다. 3위는 현대차 포터로 9만5,698대가 팔렸고, 아반떼가 9만3,895대로 뒤를 이었다. 5위는 월간 최다 판매 제품에 종종 올랐던 준대형차 그랜저로 9만3,209대가 팔렸다.

 SUV 시장이 커지긴했으나 현대차 싼타페(77,689대)만 10위권 내에 진입해 6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하반기에 출시됐지만 누적 판매량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7위는 한국지엠 스파크(6만500대)가 올랐다. 8위 기아차 봉고트럭(5만5,107대)은 포터와 함께 생계형 소형상용차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차 K시리즈의 첨병인 K3와 K5는 각각 4만9,303대, 4만9,000대가 팔려 주춤했다.

 한편, 12월 한달 간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1만2,564대), 아반떼(1만2,035대), 쏘나타(1만1,898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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